삼성증권, 혁신 서비스로 디지털 자산 관리 시장 선도

미국 주식 실시간 무료 시세 매수·매도 각 10호가씩 총 20호가 확대 제공



삼성증권이 올 한 해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연이어 론칭하며 자산 관리 선도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먼저 삼성증권은 지난 9월 온라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상에서도 전에 없던 투자 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에스라운지(S-Lounge)’를 출시했다.

에스라운지는 ‘컨설팅 라운지’, ‘투자 정보 라운지’, ‘세미나 라운지’로 구성되고 다양한 서비스를 삼성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엠팝(mPOP)’에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우수 고객이라면 누구나 ‘컨설팅 라운지’ 메뉴에서 디지털 프라이빗 뱅커(PB)에게 전화해 투자 상담과 업무 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바로 상담’ 서비스와 ‘분야별 예약 상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투자 정보 라운지’에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맞춤 투자 정보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세미나 라운지’를 이용하면 삼성증권 내·외부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식이나 금융 상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주제로 개최하는 라이브 세미나를 시청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굴링’도 1만5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삼성증권 ‘굴링’은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TF) 상품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로, 지난 10월 ‘국내 주식 개별 종목’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주식 굴링’을 선보였다.

주식 굴링 서비스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에 더해 향후 성장률 등을 종합 분석해 제공하는 ‘인기 테마’ 23가지 중 한가지 테마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한 테마 내 편입 종목 수는 최대 10개로 구성된다.

주식 굴링 서비스는 최근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보는 고객들이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증권은 고객들의 관심이 커진 환율·원자재 등의 시세를 확대해 300여 개의 지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삼성증권 모바일 앱에서 다양한 지수 정보를 기초로 투자 동향부터 거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원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다양한 글로벌 통화의 환율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고 각종 미국·유럽·영국·일본 등 글로벌 기준금리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뉴욕거래소(NYSE)와의 제휴를 통한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도 매수·매도 각 10호가씩 총 20호가(기존 2호가)로 확대 제공하기 시작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디지털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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