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스캇성철박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1965년생인 박 부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하비 머드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캘리포니아대 샌디에고 캠퍼스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컨설팅,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을 거쳤고 2002년부터는 볼보건설기계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부사장을 지냈다. 2012년 두산그룹에 합류한 뒤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부문 전략기획담당(CSO) 겸 품질경영(TQM) 담당 전무를 거쳐 2013년 두산밥캣 사장에 올랐다.
박 부회장이 사업을 이끈 이후로 두산밥캣은 농업 및 조경용 장비 사업을 확장하고 두산산업차량을 인수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왔다.
이에 힘입어 두산밥캣은 2021년까지 9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2배로 성장했다. 2022년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