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중대재해처벌법 리스크 대응을 강화한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륙아주 본사에서 산업현장 안전 플랫폼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륙아주와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가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법률 및 산업 안전에 관한 인증,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대륙아주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분야에서 선두적인 로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분야 관리 시스템과 축적된 법률적 지식을 결합해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줄여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영호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그간 IT분야 전문 컨설팅 인력과 기술을 이용해 안전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결여된 법적 전문성 부분을 충족해 우리나라의 산업 안전 순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에 근접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차동언 대륙아주 BD총괄본부장, 김영규 대륙아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본부 부문장이 참석했다. 유엔이커뮤니케이션즈 측에선 최 대표와 하성우·송석의 유엔이커뮤니케이이션즈 부장, 머카바 조준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륙아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본부는 대기업과 공기업을 비롯해 약 50개 기관의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천항만공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륙아주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를 도입해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4대 전략 중 '위험성 평가'와 하청업체의 안전 체계를 대비하려는 기업에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