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4mm 더 줄였다”…역대 가장 얇은 ‘LG 그램’ 신제품 출시

올해로 출시 10년 차를 맞은 LG전자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이 더 얇고 가벼워졌다.

LG 그램 신제품의 두께는 역대 그램 가운데 가장 얇은 10.9mm다. 같은 화면 크기의 그램보다 4.4mm 더 줄었다. 무게는 990g으로 15.6형(대각선 길이 39.6cm)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1kg을 넘지 않는다. 가벼운 무게와 날렵한 디자인은 가방에 넣고 휴대하기에도 편하다.

제품 외관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 우주선이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인텔 최신 1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과 이미지 편집 작업 시 쾌적하다. 최신 4세대 저장 장치(SSD)는 물론 기존 제품(LPDDR4X) 대비 성능은 40%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20% 줄인 최신 저전력 메모리(LPDDR5)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FHD(1920x1080)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해 색 표현이 풍부하고 자연스럽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 주는 '눈부심 방지&저반사(AGLR, Anti-Glare & Low Reflection)’ 코팅을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의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마트 앰프와 입체 음향 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고객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어떤 공간에서도 풍부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색상은 넵튠블루와 화이트 등 2가지다. 넵튠블루 색상의 제품 먼저 출시된다. 한국 출하가는 224만원이고 품목별로 다르다.

LG전자는 3월 27일까지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는 노트북 파우치, 무선 마우스, 기프트팩, 그램 커뮤니티 재미(Jammy)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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