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민 대상그룹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이자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동생이다.
임 부사장의 이번 승진은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만이다
임 부사장은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을 밟았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 PI(Process Innovation) 본부에 입사했다. 입사 후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전략담당중역을 맡고 있다.
임 부사장은 그동안 기존 계열사 흡수합병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 제고, 미래 먹거리 확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의 성과를 내며 활약했다.
대상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실무형 리더십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위해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