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금리 추가 인상 필요…더 올려야” [이주의 한마디]
입력 2023-04-08 07:41:52
수정 2023-04-08 07:41:52
美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 “금리 추가 인상 필요…더 올려야”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월 4일(현지 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경제인 초청 행사에 참석해 “Fed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2%를 목표로 한다”며 “연방기금(FF) 금리가 5% 이상을 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정하기 위해 통화 정책은 제약적 영역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금리는 4.75%에서 5% 사이다.
또 메스터 총재는 4월 5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도 “기준금리는 5% 이상을 넘어야 한다”며 “그래야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은 3.75%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후 2025년에야 Fed가 제시한 2%에 근접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Fed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현재 미국 금리는 4.75%에서 5.0% 사이다. Fed의 금리 인상 시도는 지난해 3월 이후 9차례 연속 이어지고 있다.
당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인플레이션 2% 목표까지 갈 길이 멀다”며 “올해 금리 인하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만큼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도 공개됐는데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은 5.1%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목표 범위가 5.0~5.25%라는 의미다.
<주간 핫뉴스>아사히신문
중국, WTO에 미·일·네덜란드 반도체 규제 조사 요구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일본·네덜란드 등 3개 국가의 반도체 수출 규제 조사를 요구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 측은 최근 열린 WTO 상품 무역 이사회에 참석해 이들 3개국에 대해 WTO의 공평성과 투명성 원칙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3개국이) WTO 규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일본·네덜란드 측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이고 WTO 협정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
EU, 반도체법 18일 승인유럽연합(EU)이 EU 반도체법을 4월 18일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회원국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열릴 회의에서 EU 반도체법 예산안을 다루고 승인한다.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430억 유로(약 62조원)의 보조금을 투입한다는 내용으로, EU는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법안에 대해 논의해왔 다. 이 금액은 연구·개발, 설계 시설 확보 등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현재 10% 미만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높일 계획이다. 미국 상무부
미국 2월 무역 적자 2.7% 상승미국이 2월 705억 달러(약 92조5000억원)의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무역 수지 적자는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산업 용품·자동차·소비재 등 대부분이 감소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소비 위축으로 1.5% 감소한 3217억 달러(약 424조원)다. 한편 지난 1월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는 전월 대비 1.6% 늘어난 683억 달러(약 90조원)를 기록했다.CNBC
“머스크 놀이터 아냐” 트위터 로고 교체에 비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가운데 최근 로고가 변경됐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트위터는 최근 몇 가지 변경 사항을 홈페이지에 적용했다. 여기에 로고 변경도 포함됐는데, 밈(인터넷 유행 사진)이면서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으로 바뀌었다. 일각에서 트위터는 머스크 CEO의 놀이터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BBC
영국, 틱톡에 벌금 208억원 부과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영국에서 벌금을 맞았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틱톡이 2018년 5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데이터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1270만 파운드(약 208억원)를 부과했다. 만 13세 미만은 계정을 만들 수 없는 자체 규정이 있지만 2020년 기준 가입 불가 연령대에서 최대 14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4월 4일(현지 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경제인 초청 행사에 참석해 “Fed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2%를 목표로 한다”며 “연방기금(FF) 금리가 5% 이상을 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정하기 위해 통화 정책은 제약적 영역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금리는 4.75%에서 5% 사이다.
또 메스터 총재는 4월 5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도 “기준금리는 5% 이상을 넘어야 한다”며 “그래야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은 3.75%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후 2025년에야 Fed가 제시한 2%에 근접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Fed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현재 미국 금리는 4.75%에서 5.0% 사이다. Fed의 금리 인상 시도는 지난해 3월 이후 9차례 연속 이어지고 있다.
당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인플레이션 2% 목표까지 갈 길이 멀다”며 “올해 금리 인하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만큼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도 공개됐는데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은 5.1%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목표 범위가 5.0~5.25%라는 의미다.
<주간 핫뉴스>아사히신문
중국, WTO에 미·일·네덜란드 반도체 규제 조사 요구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일본·네덜란드 등 3개 국가의 반도체 수출 규제 조사를 요구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 측은 최근 열린 WTO 상품 무역 이사회에 참석해 이들 3개국에 대해 WTO의 공평성과 투명성 원칙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3개국이) WTO 규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일본·네덜란드 측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이고 WTO 협정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
EU, 반도체법 18일 승인유럽연합(EU)이 EU 반도체법을 4월 18일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회원국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열릴 회의에서 EU 반도체법 예산안을 다루고 승인한다.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430억 유로(약 62조원)의 보조금을 투입한다는 내용으로, EU는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법안에 대해 논의해왔 다. 이 금액은 연구·개발, 설계 시설 확보 등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현재 10% 미만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높일 계획이다. 미국 상무부
미국 2월 무역 적자 2.7% 상승미국이 2월 705억 달러(약 92조5000억원)의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무역 수지 적자는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산업 용품·자동차·소비재 등 대부분이 감소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소비 위축으로 1.5% 감소한 3217억 달러(약 424조원)다. 한편 지난 1월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는 전월 대비 1.6% 늘어난 683억 달러(약 90조원)를 기록했다.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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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틱톡에 벌금 208억원 부과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영국에서 벌금을 맞았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틱톡이 2018년 5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데이터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1270만 파운드(약 208억원)를 부과했다. 만 13세 미만은 계정을 만들 수 없는 자체 규정이 있지만 2020년 기준 가입 불가 연령대에서 최대 14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