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 설립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1주년을 맞아 이달 말 ‘신한은행 연금케어’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의 급성장과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영제도) 시행 등 퇴직연금 시장 변화에 발맞춰 보다 전문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지난해 1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수익을 내기 힘든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5년·10년 수익률,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 1년·10년 수익률 모두 은행권 1위(은행연합회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기준)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연금케어’는 업권 최초로 퇴직연금에 특화된 목표기반 투자 엔진을 적용해 ▲개인별 수익률 목표 설정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자산건강도 및 투자 가이던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 투자성향별 동일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신한은행 연금케어’는 500개가 넘는 변수를 기반으로 AI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보다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의 연금스토리’ 라는 메뉴를 통해 퇴직연금 상품 가입 이후 히스토리와 자산현황, 포트폴리오 추천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직원들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큰 경쟁력”이라며 “신한은행 연금케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해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