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3680명…일주일 전 대비 2000여명 늘어

중증 150명·사망 13명

1월 2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2만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680명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3143만896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건 지난 11일(2만571명) 이후 닷새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150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3만4623명을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6198명), 인천(1459명), 경기(6810명) 등 수도권에서 1만4467명(61.1%)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선 9193명이 확진됐다. 부산 확진자가 1265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만3646명,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람은 2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화요일인 지난 9일(2만1675명)보다 2005명 증가했다. 화요일 기준으로 4월 25일(1만4809명) 이후 3주일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8812명으로 3월 26일부터 52일째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42.2%다. 보유 병상은 249개가 있고 144개가 남아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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