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가 샘 알트만이 6월 9일 서울에 온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샘 알트만 CEO가 다음달 9일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트만 CEO는 사용자의 질문에 AI가 거침없이 즉답을 내놓는 언어 모델 ‘챗GPT’ 개발을 이끈 주인공이다.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하루 1000만명, 월 1억명이 사용하는 AI 서비스가 됐다.
알트만 CEO는 지난 3월 말 자신의 트위터에 “5~6월경 오픈AI 유저나 개발자, AI 전반에 관심있는 사람을 만나는 ‘오픈AI 투어 2023′을 떠난다”면서 “서울, 워싱턴DC, 토론토, 런던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7개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알트만 CEO가 한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알트만 CEO가 한국에서 인공지능(AI) 규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