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사랑하는 브랜드 1위 애플 아니었다…7위는 삼성전자

미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삼성전자 7위 기록
애플과 구글은 각각 10위와 35위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였다.

3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과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공동으로 지난 3월 13∼28일 미국민 1만631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를 조사했다.

최고와 최악 평판기업 2곳씩을 꼽게 한 뒤 9가지 평판 기준을 고려해 이들 브랜드의 순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파타고니아와 코스트코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기업 가운데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으나, 테크(기술) 기업 가운데는 1위였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함께 LG(18위)가 선정됐다.

애플과 구글은 각각 10위와 35위였으며, 소매, 유통기업으로 분류된 아마존닷컴은 8위였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지난해에 비해 50계단이나 내려간 62위로 집계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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