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뛰어넘는 디자인에 기대감 높아져
7월 서울에서 언팩 행사 개최 예정
삼성전자가 7월 공개하는 스마트폰이 대거 유출됐다. 전작을 뛰어넘는 디자인에 온라인상에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해외 IT정보 제공자 에반블레스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를 비롯해 태블릿 갤럭시탭S9, 갤럭시워치6 등 삼성의 모바일 기기 대부분의 홍보용 이미지를 유출했다.
특히 플립5가 눈길을 끈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더욱 커진 수려한 디자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렇게만 나오면 대박”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플립4는 외부 화면이 1.9인치였지만 플립5의 화면은 3.4인치로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도 더 다채로워졌다. 샘모바일은 플립5가 미스티그린, 블루, 크림, 코랄(산호초색), 다이아몬드, 그라파이트, 플래티넘, 노란색 등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워치6는 크림, 다이아몬드, 그라파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7월말 서울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언팩’을 열고, 올 하반기 주력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첫 공개 행사가 해외가 아닌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언팩을 시작해 갤럭시S의 첫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언팩을 진행해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