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과종-산업정책연구원, ‘인사·노무를 위한 ESG경영자과정’ 개원

ESG 경영 핵심 노사협력·인재양성
인적자본 리스크 관리 필요

제4기 ESG경영자 과정 진행 현장. 제공 :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서과종)과 산업정책연구원(IPS)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 인사·노무(HR) 임직원, 노동조합 집행부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개원하는 ‘제5기 ESG경영자 과정’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과종 관계자는 "서과종-IPS 제5기 ESG경영자 과정은 노사가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는 ESG 경영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ESG 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려면 노사 공동의 실행의지를 바탕으로 전사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제5기 ESG경영자 과정 커리큘럼은 사회 영역 중심 이론과 실제 사례로 구성되어 있어 벤치마킹하거나 실무와 결합하기 용이하다. 인권·노동·안전·다양성 등 사회 이슈, 리스크와 성과관리, 조직개편 및 임직원 역량강화, 미래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ESG 전략이 포함된다.

국내 워크숍과 해외연수도 진행한다. 지난 기수에는 스위스에 위치한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협회세계연맹(UFUNA), IDSIA(AI연구소)에 방문한 바 있다.

인권, 보건, 노무의 글로벌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 및 교육기관에서 현지 강연을 통해 ESG 정책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기업들이 대내외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탐구한다.

제5기 ESG경영자 과정에는 김영기 주임교수(산업정책연구원 원장, 前 LG그룹 CSR팀 부사장),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 윤종수 김앤장 고문(前 환경부 차관), 김종대 인하대 교수, 이원덕 노사공포럼 대표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제5기 과정은 오는 8월 24일 개원식과 동시에 개강할 예정이다. 11월 23일까지 총 13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6시에 운영된다.노사 공동 참여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8월 16일까지로, 산업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입학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 서류를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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