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 관심은 ‘스코프 3’ 공시 의무화로
기업, 가치사슬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고민할 때
ISSB 첫 지속가능성 기준서 상세 해설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7월호(사진)가 지난 5일 발간됐다.
7월호 커버 스토리는 ‘ESG 의무 공시 시대, 스코프 3 배출량 발등의 불’이다. 기타 온실가스 간접배출을 의미하는 스코프 3 배출량은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말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부터 유통, 재활용까지 기업 외부 모든 경로의 탄소 배출량이 담긴다.
기후 위기 극복은 탄소발자국을 포착하고 줄이는 데서 출발한다. 스코프 3 배출량은 기업이 남기는 가장 긴 탄소발자국으로 이에 대한 측정 방법은 고도화되며, 이에 대한 공시 의무와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스코프 3 가치사슬 전반의 감축 해법을 다룬다. 스코프 3에 포함되는 투융자 배출량 산출에 나선 거대 은행들의 동향도 살핀다. 스코프 3 산출 고도화 기법과 국내외 관련 플랫폼도 알아봤다.
이슈 브리핑에선 6월 말 확정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첫 지속가능성 기준서(IFRS S)를 상세 해설하고 기업의 대응 전략을 다룬다. 해당 기준서는 글로벌 ESG 공시의 기준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셜 리포트에선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되는 배터리 산업의 경쟁 구도를 살펴본다. 삼성전자의 수자원 관리 기법도 확인할 수 있다. 기후 기술 기업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에이트테크를 만났다.
글로벌 뉴스로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주요 의제인 기후 피해국 창의적 보상 방법, 인도의 가후 문제 악화 사태, 샌프란시스코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일본 소재 기업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등을 담았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코너에서는 광범위한 산업 전반에 포진한 계열사의 ESG를 고도화하고 있는 롯데지주의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투자 뉴스로는 기후변화 ETF, 송배전 시스템 및 수자원 관리 시스템 부문 투자 흐름을 다뤘다.
최강 ESG팀으로는 그룹의 ESG 경영전략에 발맞춰 신용카드업에 기반해 차별화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카드를 소개한다. ESG 싱크탱크는 규제 자문에서 대응 전략까지 원스톱 ESG 솔루션을 제공하는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를 만났다.
<한경ESG>는 창간 2주년을 맞아 지난 2021년 7월부터 이번 7월호까지 발간한 25권을 묶은 소장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정기구독 신청은 한경닷컴 ESG 코너에서 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한경ESG 정기구독’ 또는 ‘한경ESG 소장용’을 입력하면 구매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