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7일 전력수요 93.6GW 기록

전력거래소 9일까지 전력 수요 이어지다 10일 태풍으로 감소 예상

7일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전력거래소는 7일 오후 5시 최대 전력 수요가 93.615GW(기가와트)를 나타내 역대 여름철 최고이던 작년 7월 7월 오후 5시의 92.990GW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가 당초 전망했던 최대 전력 수요인 92.9GW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시간대의 공급 능력은 104.3GW로 예비율은 10.7GW(예비율 11.4%)의 안정적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소는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까지 높은 전력 수요가 이어지다가 10일 태풍이 상륙하면서 전력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