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167억 규모 '압구정 커머스빌딩' 공개

대신증권 조각투자 계좌 연결 통해 공모 진행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거래소 카사가 7번째 공모 건물 ‘압구정 커머스 빌딩’을 공개했다.

11일 카사가 1년 여만에 선보이는 이번 공모 건물은 총 167억원 규모로, MZ세대들에게 인기있는 외식업종과 패션브랜드들이 입점해있는 ‘핫플레이스’ 지역인 압구정-도산 상권의 중심에 위치해있다.

‘압구정 커머스 빌딩’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다운타우너, 노티드도넛, 미뉴트빠삐용 등의 F&B 브랜드를 성공시킨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기업 GFFG가 임차해있다. 1층에는 샌드위치카페로 유명한 애니오케이션이, 2층에는 서핑보드 컨셉으로 유명한 키마스시가 입점해있다. 이외 라운지바, GFFG 오피스 등으로 구성돼있다.

압구정 커머스 빌딩 인근에는 리틀넥, 다운타우너, 노티드, 호족반, 클랩피자 등을 비롯한 최근 주목받는 식음료 브랜드들 또한 모두 집결해있어 압구정 로데오 지역 식음료 메카의 중심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압구정 커머스 빌딩은 압구정로데오역(수인분당선), 압구정역(3호선), 강남구청역(7호선)의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압구정 지구단위 계획안의 확정으로 보행교를 통해 성수동과 서울숲까지도 연결되며, 위례신사선의 개통으로 인한 상권활성화도 예상돼 건물가치의 상승 또한 예측된다.

카사는 이번 공모부터 ‘대신증권 조각투자’계좌의 연결을 통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사의 기존 하나은행 계좌연결 회원들 중 신규로 대신증권 계좌를 연결하는 회원들에게는 선착순 1만명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하나은행 계좌연결 회원 외에 대신증권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회원들에게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쿠폰을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이번 카사와의 계좌연결을 위해 ‘조각투자’전용 상품계좌를 신설했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카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우량 부동산 물건을 연이어 선보일 것"이라며 공모 재개에 따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카사는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총 6개의 건물을 상장해 2건의 건물 매각을 10% 상회하는 수익을 냈다. 지난 3월 대신파이낸셜그룹에 인수된 카사는 내달 6일 대신증권 조각투자 계좌를 기반으로 한 첫 공모를 앞두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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