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수지, 4개월째 흑자…수출은 4.4% 감소

산업통상자원부 9월 무역수출입동향 발표



9월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수입액은 더 크게 줄었다. 반면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넉 달 연속 흑자를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54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0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흑자 37억 달러를 보였는데, 지난 6월엔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일반기계, 선박 등 6개 주력 품목의 수출이 지난해 보다 늘었지만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 수출도 줄었다. 수출 감소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4.4%를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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