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법인의 주식보상부터 재테크·절세·퇴직연금까지 원스톱 서비스
입력 2023-10-31 06:33:01
수정 2023-10-31 06:33:01

삼성증권은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WM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크플레이스(Workplace) WM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워크플레이스 WM 서비스는 법인고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보상관리, 재테크, 절세 및 퇴직연금 등을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관련 서비스들이 활성화돼 있다. 모간스탠리는 기업고객들의 임직원 재무복지 시장의 성장성을 겨냥한 ‘모간스탠리 앳 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간스탠리 앳 워크 서비스는 최근 3년간 모간스탠리의 WM부문 관리자산 증가세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모간스탠리 외에도 피델리티(피델리티 워크플레이스), 골드만삭스(골드만삭스 에이코) 등 유수의 글로벌 증권사가 임직원 재무복지 서비스를 WM 비즈니스의 장기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미 국내외 24개 기업, 2만 명을 대상으로 계약 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플랫폼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에 상장한 혁신 기업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은 2011년 국내 대표 게임사의 주식보상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외국계 기업 주식보상제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13년째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외국계 법인의 주식보상 관리는 지금까지 1만여 명의 임직원과 1조원 이상의 자산에 대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IT 기업을 비롯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별 프로세스 설계부터 실제 주식매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외국계 기업 본사 및 주식을 받는 임직원들은 일괄입고 솔루션을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손꼽는다. 일괄입고는 기업이 주식 지급 대상인 임직원의 계좌 개설 및 주식의 일괄입고를 원할 경우 관련 서비스를 삼성증권이 원스톱으로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국내입고 절차를 임직원 개인별로 진행하는 경우 임직원이 직접 해외출고 신청 및 국내입고 신청을 해외사이트·우편·팩스·전화 등으로 해야 하고 수주일이 걸린다. 일괄입고 신청 시 삼성증권이 모든 절차를 대신 진행해주다 보니 임직원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소요기간도 1~2일로 크게 단축돼 법인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삼성증권은 기업의 세분화된 니즈와 규모 그리고 특성에 따라 법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위해 국내·해외기업 임직원과 HR 담당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식보상 관리 전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법인 임직원의 주식보상 플랜 설계, 관리 및 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주식보상 외에도 법인별 전용 홈화면, 법인 맞춤형 임직원 교육, 세무·부동산 상담, 법인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 혜택 등 종합자산관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개인연금·퇴직연금까지도 통합하는 임직원 재무복지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전국 12개 기업금융지점을 통해 법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와 CEO·CFO포럼, 후계 경영자 양성을 위한 Next CEO포럼을 운영하는 등 법인 토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은 “법인들의 임직원 재무복지를 위해 효율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통해 주식보상 관련 정보를 필요로 하는 법인 담당자 및 자산관리를 필요로 하는 법인 임직원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