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로펌에서 내 '퍼스널 컬러'도 찾아준다고? 무슨 일이…

“회사에서 내 퍼스널 컬러를” 법무법인 (유) 율촌,··· 사내 원데이 클래스로 소통 강화
사내 구성원들을 위해 월 1회 원데이 클래스 오픈
개인 컬러 이미지도 경쟁력, 어울리는 색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강좌 인기
직원들의 개성 존중하며 업무 효율도 높여

사진=법무법인율촌


법무법인 (유) 율촌이 사내 구성원을 위해 ‘퍼스널 컬러 진단’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클래스에 참여한 160여 명의 구성원들은 전문 컨설턴트에게 퍼스널 컬러를 진단받고 스타일링 노하우까지 코칭 받으며 자기만의 이미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퍼스널 컬러 강의는 사전 접수 당일 순식간에 정원이 찰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개개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컬러 이미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클래스는 소수 인원으로 구성, 1:1 상담으로 진행되었고 ▲ 피부톤 측색 ▲ 컬러 드레이프를 통한 진단 ▲ 베스트/워스트/비즈니스 컬러 팔레트 구성 ▲ 아이템 활용법 안내 등 맞춤형 컨설팅으로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진단을 받아본 직원들은 “평소 퍼스널 컬러가 궁금했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망설였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나에게 어울리는 색은 물론 안 어울리는 색까지 집어서 말씀해 주셔서 옷은 물론 화장부터 헤어까지 훨씬 밝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전체 인원 중 변호사의 참여율이 55%로 높았고, 신청한 변호사 중 30% 이상은 남성 변호사였다. 변호사들은 ”정장 색깔이나 넥타이, 가르마 등을 중심으로 진단해 주시어 유익했다”, “평소 안경을 끼지 않았는데, 안경을 끼면 더 또렷해 보인다고 하셔서 중요한 회의나 미팅이 있을 때 착용해 보려고 한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율촌은 유연하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월 ▲ 골프 필라테스 ▲ 플라워 센터피스 ▲ 신발 커스텀 등 원데이 클래스를 실시하고 있다.

바쁜 일상과 업무 속, 회사 내에서 리프레쉬할 시간도 가지고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구성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율촌은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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