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교수·기업가 등 카카오 ‘준법과 신뢰 위원회’ 1기 위원 명단 공개

김소영 위원장 포함 7인 위원 구성… 법률, 학계, 산업 등 사회 목소리 대변하는 전문 인사 통해 객관성 확보

김 위원장 “매출 보다 준법과 윤리경영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경영 기본 원칙으로 제안”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기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대한 전권을 일임 받아 직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위원을 선임했다.

카카오는 이번 위원회 구성을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은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총 6명이다.

한편, 카카오는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위원은 카카오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면서도 벤처 IT 업계 전반에 관심을 가져온 인사들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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