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22일 대구 사업장서 업무연속성 계획 모의훈련 진행
훈련 이후 부서별 BCP 담당자들 모여 개선방안 토론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리스크 관리 체계 더 강화할 것"

지난 22일 진행된 BCP 모의훈련에서 영원무역 직원들이 BCP 대체사업장인 영원무역 대구빌딩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원무역)
영원무역이 사업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영원무역은 재난 대응을 위한 업무 연속성 계획(BCP) 모의훈련을 지난 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소재 BCP 대체사업장(영원무역 대구빌딩)에서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수도권 사옥 근무 부서의 핵심업무 담당자가 BCP 대체 사업장으로 이동한 뒤 해당 업무를 신속하게 복구해 정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모의훈련 피해 상황 시나리오는 오전 8시 수도권 6.5 규모의 지진 발생으로 인한 송전선 붕괴로 전력공급이 중단되어 핵심업무가 마비된 상황으로 설정했다.

전 임직원의 SMS와 이메일을 통한 재난선포 전송으로 훈련이 시작됐고 핵심업무 담당자는 회사 차량과 대중교통, 개인 차량 등을 이용해 영원무역 대구빌딩에 구축된 BCP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해 업무복구를 수행하였다.

광역재난(전력공급 중단)으로 인한 비상 및 재난 상황 발생 시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이 끝난 후 각 부서별 BCP 담당자들과 개선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원무역 임직원들이 영원무역 대구빌딩에서 재난대응을 위한 BCP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원무역)


이번 BCP 훈련을 통해 영원무역은 사업 연속성 역량을 검증하고 고객 및 해외 바이어, 협력업체 등 다양한 국내외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영원무역은 2018년과 2019년에는 수도권 지진, 2020년에는 최대 생산기지인 방글라데시 지진, 2021년에는 랜섬웨어 감염, 2022년에는 화재 발생으로 인한 IT 서비스 중단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진행해 왔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2017년 BCP체계 구축 및 BCM 국제표준인 ISO 22301을 인증을 의류 제조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영원무역은 향후 더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재해 뿐 아니라 다방면의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연속성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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