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행 미리 보기①] 구례의 고즈넉한 품에 안겨

2024년 꼭 들러야 할 여행지 6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구례입니다.FESTIVAL
구례산수유꽃축제 / 구례군 제공
구례산수유꽃축제
부지런히 봉우리를 틔워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산수유꽃. 샛노란 산수유꽃과 새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구례 산수유꽃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공연·꽃길 걷기·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 3월 중순

동편소리축제
깊어진 가을, 생명과 평화의 노래가 구례를 울린다. 전라도 동쪽 산간 지역 등에 전승되어 온 ‘동편제’는 서편제와 함께 판소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소리제다. 판소리 거장의 공연은 물론, 내로라하는 전국의 국악인이 실력을 겨루는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가 펼쳐진다. - 10월 중순

피아골단풍축제 / 구례군 제공
피아골단풍축제
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에 들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산과 물, 사람까지 모두 붉게 물든다 해 삼홍(三紅)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니, 놓치지 말 것. 숲속 콘서트, 단풍 제례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 11월 초MUST-VISIT
쌍산재 / 구례군 제공
쌍산재
들어가보지 않으면 그 깊이를 알 수 없다는 ‘비밀의 정원’이다. 예능 <윤스테이>, 드라마 <환혼> 촬영지로,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즐비하다.

구례수목원
전남 공립수목원 제1호인 구례수목원엔 다양한 자생나무와 꽃이 식재돼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수국이 개화하는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환상적인 비경을 자랑한다.

사성암 / 구례군 제공
사성암
높이 20m의 기암절벽에 자리해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사성암. 바위 사이에 박혀 있는 듯한 약사전과 계단으로 이어지는 건물들이 이색적이다. 굽이치는 섬진강과 끝없이 펼쳐진 평야, 이를 둘러싼 지리산의 장엄한 자태를 조망할 수 있다.SPECIAL THINGS
구례 특산물 산수유 / 구례군 제공
산수유
맛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이는 새콤달콤 산수유. 구례 산동면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 재배지다. 열매가 크고 무거우며, 빛깔이 검붉고 특유의 신맛을 잘 간직한 것이 특징. 면역력 강화, 성인병 예방, 긴장 완화 등 효과가 뛰어나다.

박소윤 기자 so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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