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년 상반기 거래 증권사 36→26개사 확정…NH·교보 등 고배
입력 2023-12-26 10:50:38
수정 2023-12-26 10:50:38
국민연금이 내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26곳을 선정했다. 기존 36개의 일반거래 증권사를 26개로 축소하면서 NH투자증권과 JP모건 등 대형 국내외 증권사들이 고배를 마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선정위원회에서 일반 거래 26개사를 선정, 의결했다. 이전 반기 대비 10곳 줄어든 수치다.
이날 국민연금은 사이버 거래 6개사, 인덱스 거래 15개사도 뽑았다.
국민연금은 일반 거래 증권사 1등급으로 다이와증권, CLSA코리아증권, HSBC(홍콩상하이증권 서울지점),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DB금융투자 등 6개사를 선정했다. 국내사 3곳, 외국계 증권사 3곳이다.
2등급엔 KB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맥쿼리증권, 모간스탠리증권 등 8개사가 이름 올렸다.
3등급 거래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DS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CGS-CIMB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노무라금융투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 12개사다.
국내 증권사 중에선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흥국증권 등이 제외됐다. 외국계 증권사는 JP모건, UBS 등이 선정되지 못했다.
사이버 거래사로는 BNP파리바증권, SI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등 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인덱스 거래 증권사 부문에서는 KB증권, BNK투자증권, SK증권, IBK투자증권이 1등급을 따냈다. DB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5곳이 2등급을 받았다.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3등급 거래 증권사로 선정됐다.
국민연금의 거래 증권사로 선정되지 않으면 증권사 법인·리서치 부문의 거래 수수료 수익이 줄어드는 등의 후폭풍이 따른다.
국민연금 측은 전 증권사 법인·리서치 부문의 역량과 책임투자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선정위원회에서 일반 거래 26개사를 선정, 의결했다. 이전 반기 대비 10곳 줄어든 수치다.
이날 국민연금은 사이버 거래 6개사, 인덱스 거래 15개사도 뽑았다.
국민연금은 일반 거래 증권사 1등급으로 다이와증권, CLSA코리아증권, HSBC(홍콩상하이증권 서울지점),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DB금융투자 등 6개사를 선정했다. 국내사 3곳, 외국계 증권사 3곳이다.
2등급엔 KB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맥쿼리증권, 모간스탠리증권 등 8개사가 이름 올렸다.
3등급 거래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DS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CGS-CIMB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노무라금융투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 12개사다.
국내 증권사 중에선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흥국증권 등이 제외됐다. 외국계 증권사는 JP모건, UBS 등이 선정되지 못했다.
사이버 거래사로는 BNP파리바증권, SI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등 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인덱스 거래 증권사 부문에서는 KB증권, BNK투자증권, SK증권, IBK투자증권이 1등급을 따냈다. DB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5곳이 2등급을 받았다.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3등급 거래 증권사로 선정됐다.
국민연금의 거래 증권사로 선정되지 않으면 증권사 법인·리서치 부문의 거래 수수료 수익이 줄어드는 등의 후폭풍이 따른다.
국민연금 측은 전 증권사 법인·리서치 부문의 역량과 책임투자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