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때문에 유명해진 ‘이 남자’”...루이뷔통 시계 부문 CEO 됐다
입력 2024-01-06 15:33:49
수정 2024-01-06 15:33:49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시계 부문 CEO 승진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넷째 아들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미국 등에서 포착돼 열애설 나기도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의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그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와 열애설이 나며 유명세를 탄 인물이기도 하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LVMH는 이날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LVMH는 태그호이어와 위블로, 제니스 등의 명품 시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현재는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만을 맡아왔는데 앞으로 더 큰 임무가 주어지게 됐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태그호이어의 작년 매출은 7억2900만 스위스 프랑(약 8억1200만달러·약 1조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지난 2020년 25살의 나이로 태그호이어 CEO에 올랐다. LVMH 후계자 후보로 꼽힌 바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재산은 이날 포브스 집계 기준 2111억달러(약 272조원)로 세계 1위다.
한편, 프레데릭 아르노는 지난해 블랭핑크 리사와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 떠돌며 열애설이 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