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도 다녀간 CES, 올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송유리의 1분 뉴스]
입력 2024-01-12 17:49:57
수정 2024-01-12 18:00:19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렸다.
이곳에서 전 세계 150여국, 4천여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CES 2024 슬로건은 'All together, All on', 모든 산업이 인류 문제를 모빌리티·인공지능(AI) 관련 혁신 기술로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뷰티테크 기술에 투명 디스플레이까지…
여러 국내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CES에서 뷰티테크 기술이 적용된 립큐어빔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디바이스에 정밀 센서가 내장돼 있어 입술에 대면 수분 상태를 감지해 진단 결과를 알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투명 디스플레이 TV 제품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공간 제약없이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구현할 수 없는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CES 랜드마크 ‘스피어’
CES 행사가 열리면서 세계 최대 구형 건축물 '스피어(Sphere)'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모였다.
높이 112m, 지름 157m로 1만 8천석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대공연장이다.
좌석 가격은 1인당 69~249달러 (한화 약 9~32만원)로 정중앙석이 가장 비싸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시각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반구 형태의 고해상도 LED 스크린 화면으로 몰입감 넘치는 공연을 볼 수 있다.
매년 열리는 CES에서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보는 것도 큰 볼거리인데 이번 CES 2024는 스피어 랜드마크까지 생기며 최대 볼거리로 꼽힌다.
송유리 기자 yr08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