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CES 열공 중! CES 2024 첫 전북공동관 설치, 100만 달러 기업 상담 쾌거

이 날 행사에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 민경중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 CES 2024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CES 2025를 위한 정책 제언을 나눴다. 사진: 이승재 한경매거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도)가 지난 5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전북특별자치도 도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CES 2024에 참가해 약 72㎡ 규모의 전북공동관과 유레카 파크존에 전북대학LINC공동관을 운영, 총 16개 우수기업의 신기술 홍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도민보고대회는 CES 2024에서 얻은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인사이트를 제시해 전북 지역 기업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전북 지역 기업의 글로벌 기술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 손재권 더밀크 대표가 참여한 '한경무크 CES 2024'를 전북 지역 기업들에게 배포해 CES에서 발견한 테크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사진: 이승재 한경매거진 기자


그간 CES에 다수의 지자체 및 기관이 참가했으나 별도로 도민 보고대회를 개최한 지자체는 전북도가 유일하다. 보고대회는 실리콘밸리의 혁신 미디어 더밀크(THE Miilk) 손재권 대표의 인사이트 강연을 비롯해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박성호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팀장, 민경중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의 기술 강연과 정책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축사로 행사의 문을 연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전북 기업인들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올해 참여하지 못한 기업도 내년 CES에는 참가해 보겠다는 자신감을 고양시키길 바란다”며 “전북자치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CES 2024 참가 실적도 함께 나눴다. 전북대학LINC공동관으로 참여한 전북대학교 송철규 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 혈전 탐지를 위한 생체 영상장치는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또, 전북공동관의 8개 기업은 총 203건, 100만 달러 상당의 기업 상담을 진행했다.

CES 2024 전북공동관 참여 8개 기업의 운영 성과. 203건, 100만 달러 상당의 기업 상담을 진행했다. 자료:전북특별자치도


특히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2016년 10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개념 스포츠 드론축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LVCC(Las Vegas Convention Center) 노스홀에 드론축구 전시관을, 베네치안홀에는 드론축구 경기장을 설치해 참관객들에게 드론축구 경기를 선보였다. 현장에서 드론축구 경기를 이끈 노상흡 원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17개국이 FIDA(국제드론축구연맹)에 신규 가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혔고, 로이터통신 등 글로벌 미디어사의 취재도 100건을 넘었으며, 5만 대 드론축구볼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목표했던 것 이상의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CES 2024 전북특별자치도 도민 보고대회'에 재현된 전북공동관과 전북대학LINC공동관의 기업전시관. 사진:강은영 한경매거진 기자


전북도는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CES 2025 참가 성과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 참여기업에 대한 전시 마케팅, 혁신상 수상 지원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 중 CES 2025 공동관에 참여 의향을 밝힌 기업은 32곳, 스타트업관 참여 의향을 본인 기업은 29곳으로 집계됐다.

전북도에 위치한 기업 와이케이의 이희천 대표는 “보고대회 현장을 방문해 기업전시관도 둘러보고 연사들에게 CES 현장의 생생함을 들어보니 CES 2025에는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가오는 전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전북도 최창석 미래산업국 미래산업과장은 “첫 참가에 203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액은 무려 100만 달러에 이르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 행사 때는 더 많은 전북 지역 기업들이 함께 국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qbo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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