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號, 새 진용 구축…포스코·퓨처엠·포스코인터 사장단 세대교체
입력 2024-02-21 18:23:37
수정 2024-02-21 18:23:37
'2인자' 김학동·정탁·김지용 용퇴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
포스코 이시우·퓨처엠 유병옥·포스코인터 이계인 사장 내정
‘장인화호(號)’를 이끌 첫 사장단 진용이 완성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총을 앞두고 21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주력인 철강사업을 이끌던 김학동 부회장과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사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용퇴하며 2선으로 물러났다.
김학동 부회장과 이시우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였던 포스코를 이시우 사장이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으로, 전중선 전 포스코 사장이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이 포스코퓨처엠 사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회총괄)을 재추천했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자리를 옮기고, 포스코 김기수 기술연구원장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추천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및 사내외이사 후보 선임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