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공사현장서 20대 하청노동자 사망···7번째 중대재해 사고
입력 2024-03-06 09:47:16
수정 2024-03-06 09:47:25
건설현장에서 7번째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5일 경기 의왕시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업무복합시설 공사현장에서 20대 하청노동자 ㄱ씨가 추락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여 만에 7번째 발생한 사고다.
ㄱ씨는 공사현장 내 자재정리 작업 중 개구부에 빠져 6m 아래로 떨어졌다.노동부는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전국 모든 현장에서 노동부의 일제감독을 받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