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사고에 도로 마비…경기 남부 직장인 “3시간째 갇혀 있다” 울분
입력 2024-03-19 10:56:38
수정 2024-03-19 10:56:38
19일 오전 6시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판교 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출근길이 마비됐다. 현재까지 소통 구간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60대 A씨가 몰던 25t 화물차량과 40대 B씨가 운전하던 20여t 덤프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B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들의 화물차량과 덤프트럭이 각각 도로 위로 전도됐고, 이 과정에서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모래가 도로상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당국은 전체 5차로 중 1∼4차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
출근 시간과 겹치면서 사고 지점 인근에는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긴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남부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판교IC부터 서울 방향까지 꽉 막혀 버스에 세 시간째 갇혀 있다"고 제보했다.
또 다른 B씨는 "사고 발생이 6시인데 긴급 문자가 오전 7시 54분에 도착했다"며 "출근 길 긴급 문자가 늦어져 혼란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60대 A씨가 몰던 25t 화물차량과 40대 B씨가 운전하던 20여t 덤프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B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들의 화물차량과 덤프트럭이 각각 도로 위로 전도됐고, 이 과정에서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모래가 도로상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당국은 전체 5차로 중 1∼4차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
출근 시간과 겹치면서 사고 지점 인근에는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긴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남부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판교IC부터 서울 방향까지 꽉 막혀 버스에 세 시간째 갇혀 있다"고 제보했다.
또 다른 B씨는 "사고 발생이 6시인데 긴급 문자가 오전 7시 54분에 도착했다"며 "출근 길 긴급 문자가 늦어져 혼란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