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능력은행 서비스 대폭 확대
경력 및 교육정보를 원클릭으로 조회 가능
고용보험 가입 이력 등 다양한 경력정보가 ‘직무능력은행’에서 통합해 제공된다. 고용노동부(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서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개인 직무능력 정보를 쌓아 통합관리 할 수도 있다.
이는 교육부, 국세청, 국방부, 근로복지공단 등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국민의 생애 경력관리와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능력은행에 ‘경력정보’를 신규로 포함했다. 추가되는 정보는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이력(근로복지공단) △개인 사업자등록정보(국세청)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교육부)△군 직무경력정보(국방부) 등이다.
그간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경력이나 교육정보를 증빙하기 위해 여러 사이트에 각각 접속해야 했다. 일례로 개인 사업자등록정보는 ‘홈택스’, 고용보험 가입 이력은 ‘고용·산재보험 토탈 서비스’, 평생학습계좌제 이력은 ‘평생 학습계좌제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했다.
노동부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에 의하면 올해 하반기에 직무능력은행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추천 등 고용서비스 기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상반기 중으로 직업계고(특성화,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학생들의 전문교과 이수 정보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