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전쟁
송종호 지음│한국경제신문│1만9000원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빅테크 산업은 그 어떤 분야보다 빠르게 바뀐다. 혁신의 속도만큼 일상이 달라지는 속도도 빨라졌다. 이전에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데 페이스북이 10개월, 트위터가 2년 걸렸다면 챗GPT는 불과 5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AI 산업의 혁신 속도에 기업도 투자자들도 이 흐름의 향방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AI 기업들의 기술 공정, 산업의 변화 사이클, 전쟁 같은 치열한 경쟁 속 국내외 기업의 위치와 입장을 다루고 있다. 또한 거대한 변화를 만들 주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발전 방향을 살펴보며 미래 변화와 투자의 기회를 잡을 힌트를 제시하고 있다.
2010년 후반에 접어들면서 모바일 혁신이 시작되며 노키아 핸드폰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SNS와 전자상거래는 확산되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에 경쟁적으로 투자했다. 그리고 2020년에 접어들며 모바일 혁신은 이제 역성장 추세이며 데이터센터 투자 역시 정체 상태다. 기업이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의 혁신은 필연적 흐름으로 볼 수 있다. AI 기술은 자율주행시대를 당기고 로보틱스 분야에도 적용될 것이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 블록체인, 반도체 등 어딜 가나 AI와 연결된다. 증시에 부는 AI 열풍을 두고 ‘닷컴버블’과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며 경계하는 이들도 있다.
반도체 애널리스트, 주식 운용 CIO를 역임한 저자는 업계에 종사하고 20년이 넘도록 많은 혁신을 보았다. AI 열풍을 두고 저자는 “세상을 열며 성장하는 회사들은 늘 비싸다는 의견을 들어왔다”고 말한다. 또한 AI 산업은 성장 단계에 놓인 만큼 장기적 전망으로 봐야 한다. 저자가 책을 통해 제시하는 전망과 투자 힌트는 다음과 같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분야에 주목하라. 그들이 투자를 확대하는 분야, M&A에 나서는 분야는 5~10년간 높은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AI 학습에 적용되는 AI 서버는 시장의 관심과 달리 출하량이 낮은 수준이다.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분야이므로 주목해야 한다.
-애플은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며 향상된 칩들을 선보여 왔다. 비전 프로의 출시 배경 뒤에는 이러한 반도체 혁신이 숨어 있다. 메타의 메타퀘스트는 비전 프로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두 기업의 공간컴퓨팅 경쟁은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을 크게 성장시킬 것이다.
-AAM(미래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다만 기업들이 목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사업권 배분이 중요한 변수다.
또한 기술은 매일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저자는 우리가 AI 투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밸류에이션이라는 잣대보다 변화의 흐름에 주목해야 함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투자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는 각 산업과 기업마다 비즈니스의 단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밸류에이션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다. 밸류에이션을 논하기 전에 먼저 그 산업에서 어떤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투자의 본질일 것이다.”
이 책을 두고 국내 경영자와 투자자들은 호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무라증권 아시아리서치 정창원 대표는 이 책이 “기술 산업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 기회, 위험을 피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침서”라 평했으며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은 “투자가들과 기업가 모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며 추천했다.
박혜정 한경BP 출판편집자
송종호 지음│한국경제신문│1만9000원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빅테크 산업은 그 어떤 분야보다 빠르게 바뀐다. 혁신의 속도만큼 일상이 달라지는 속도도 빨라졌다. 이전에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데 페이스북이 10개월, 트위터가 2년 걸렸다면 챗GPT는 불과 5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AI 산업의 혁신 속도에 기업도 투자자들도 이 흐름의 향방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AI 기업들의 기술 공정, 산업의 변화 사이클, 전쟁 같은 치열한 경쟁 속 국내외 기업의 위치와 입장을 다루고 있다. 또한 거대한 변화를 만들 주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발전 방향을 살펴보며 미래 변화와 투자의 기회를 잡을 힌트를 제시하고 있다.
2010년 후반에 접어들면서 모바일 혁신이 시작되며 노키아 핸드폰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SNS와 전자상거래는 확산되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에 경쟁적으로 투자했다. 그리고 2020년에 접어들며 모바일 혁신은 이제 역성장 추세이며 데이터센터 투자 역시 정체 상태다. 기업이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의 혁신은 필연적 흐름으로 볼 수 있다. AI 기술은 자율주행시대를 당기고 로보틱스 분야에도 적용될 것이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 블록체인, 반도체 등 어딜 가나 AI와 연결된다. 증시에 부는 AI 열풍을 두고 ‘닷컴버블’과 유사하다고 이야기하며 경계하는 이들도 있다.
반도체 애널리스트, 주식 운용 CIO를 역임한 저자는 업계에 종사하고 20년이 넘도록 많은 혁신을 보았다. AI 열풍을 두고 저자는 “세상을 열며 성장하는 회사들은 늘 비싸다는 의견을 들어왔다”고 말한다. 또한 AI 산업은 성장 단계에 놓인 만큼 장기적 전망으로 봐야 한다. 저자가 책을 통해 제시하는 전망과 투자 힌트는 다음과 같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분야에 주목하라. 그들이 투자를 확대하는 분야, M&A에 나서는 분야는 5~10년간 높은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AI 학습에 적용되는 AI 서버는 시장의 관심과 달리 출하량이 낮은 수준이다.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분야이므로 주목해야 한다.
-애플은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며 향상된 칩들을 선보여 왔다. 비전 프로의 출시 배경 뒤에는 이러한 반도체 혁신이 숨어 있다. 메타의 메타퀘스트는 비전 프로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두 기업의 공간컴퓨팅 경쟁은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을 크게 성장시킬 것이다.
-AAM(미래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다만 기업들이 목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사업권 배분이 중요한 변수다.
또한 기술은 매일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저자는 우리가 AI 투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밸류에이션이라는 잣대보다 변화의 흐름에 주목해야 함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투자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는 각 산업과 기업마다 비즈니스의 단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밸류에이션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다. 밸류에이션을 논하기 전에 먼저 그 산업에서 어떤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투자의 본질일 것이다.”
이 책을 두고 국내 경영자와 투자자들은 호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무라증권 아시아리서치 정창원 대표는 이 책이 “기술 산업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 기회, 위험을 피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침서”라 평했으며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은 “투자가들과 기업가 모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며 추천했다.
박혜정 한경BP 출판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