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故조석래 명예회장 영결식

2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영결식이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사진=효성그룹



효성그룹이 3월 29일 별세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에서 조 회장이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조 회장은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저희 가족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버지가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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