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에 지적한 선배, 메일로 ‘되게 까다로우시넹’ 답변 받아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
직장 선배에게 업무지적을 당한 신입사원의 조롱 섞인 메일 내용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이슈다.
자신을 대기업 직원이라고 밝힌 ㄱ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사원이 이렇게 말했다”며 신입사원이 보낸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ㄱ씨는 신입사원 ㄴ씨에게 업무와 관련된 자료는 쪽지 말고 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ㄴ씨는 “ㅎㅎ되게 까다로우시넹. 알겠습니당^^”이라는 답장을 보냈다.
ㄱ씨는 메일 내용 캡쳐와 함께 “너무 화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신입한테)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메일로 회신하는 게 기본적인 업무 예절이다. 참고해달라고 하면 너무 친절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힌다”고 남겼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조만간 퇴사할 것 같으니 나가기 전에 똑바로 가르쳐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