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병원 교수 '주 1회 전원 휴진'…25일 ‘대규모 사직’ 예고
입력 2024-04-23 11:00:48
수정 2024-04-23 11:03:11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전원 휴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이날 오후 5시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의 휴진을 의결 안건으로 올린다.
비대위 관계자는 "휴진 여부와 구체적인 방식 등을 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수들은 각자 일정에 맞춰 사직서를 낼 예정인데, 8월에 사직서를 낸다는 사람도 있다"며 "남아 있는 교수들의 피로가 점차 누적되고 있어 그런 식으로 (휴진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며 이들의 공백을 메꾸는 수련병원 교수들의 피로도는 점차 커지고 있다.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전국의 수련병원 교수들이 '대규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이날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한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이날 오후 5시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의 휴진을 의결 안건으로 올린다.
비대위 관계자는 "휴진 여부와 구체적인 방식 등을 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수들은 각자 일정에 맞춰 사직서를 낼 예정인데, 8월에 사직서를 낸다는 사람도 있다"며 "남아 있는 교수들의 피로가 점차 누적되고 있어 그런 식으로 (휴진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며 이들의 공백을 메꾸는 수련병원 교수들의 피로도는 점차 커지고 있다.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전국의 수련병원 교수들이 '대규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이날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한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