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긴장할 만하네”...역대급 변신 예고한 ‘아이폰 16’
입력 2024-05-05 00:05:45
수정 2024-05-05 00:07:56
예상 사진 연이어 공개되며 화제
카메라 배열 변경. AI 탑재 등 전망
AI폰 시장 놓고 삼성과 경쟁 불가피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16의 예상 사진이 연이어 공개돼 벌써부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4일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 16은 전작과 비교해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기존 모델과 달리 카메라를 수직으로 배열한다. 광각, 초광각 카메라를 위한 두 개의 개별 카메라 링이 포함된다.
또한 아이폰15 프로 모델에만 있던 공간 비디오 녹화 기능을 표준 모델에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색상도 다양하다. 블루, 핑크, 옐로우, 그린, 블랙, 화이트, 퍼플까지 총 7가지이다. 특히 유리 재질로 파스텔톤과 반투명 효과를 더할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맥루머스는 아이폰 16 프로 모델의 기본 저장 용량도 256GB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15 프로의 기본 저장용량은 128GB로 전작보다 기본 용량이 두 배 늘어나는 것이다.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 ‘iOS 18’에 인공지능(AI) 기능이 대거 업데이트 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16이 애플의 첫 AI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신형 아이폰과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