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상업광고 복귀선언 후 50억 벌어...LG광고까지 따낸 ‘애니콜 언니’

최근 LG전자 식기세척기 광고 모델로도 발탁
롯데온 시작으로 7개 가량 광고 따내며 천문학적 수입 올려

이효리의 LG 식기세척기 광고. 사진=LG전자


상업 광고 복귀 선언후 수많은 광고 제의를 받고 있는 가수 이효리가 이번엔 LG전자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LG는 최근 이효리가 등장하는 식기세척기 광고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 측은 “지난 1일 공개한 15초짜리 광고 예고편부터 반응이 좋았다”며 “곧 공중파 방송 등에도 관련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효리는 그동안 한 번도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보지 않았다. 이런 그에세 LG전자의 식시세척기를 5주간 체험을 하게 했고, 이후 그가 느낀 편리성을 그대로 광고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그의 LG광고가 또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그가 과거 오랜기간 삼성전자의 모델로 활걍했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삼성 휴대전화인 애니콜 최장수 모델로 활약하며, 당시 4년간 제품 매출 300% 성장에 기여했다.

현재도 삼성전자 ‘애니콜’ 모델 이미지가 짙은데, 이런 이효리가 LG전자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이다.

과거 삼성전자 휴대폰을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은 이효리였지만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대신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이효리. 사진=인스타그램


한편 이효리는 광고 복귀를 선언한 후 롯데온을 시작으로 리복, 롯데렌터카, 뉴트리원, 달바, 풀무원, 휴롬 등 지난 연말까지 7개 광고를 찍으며 총 5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도 뷰티브랜드 정샘물 광고에 이어 이번에 LG전자 가전 광고를 추가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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