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카카오페이, 5월 한달간 전국 동네마트 결제 혜택 제공
카카오페이는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의 테크핀 자회사로 지난해 기준 월간 사용자 2410만명, 연간 거래액 140조9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생활 금융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제로페이, 삼성페이 등과 협력하며 오프라인 결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의 파트너인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통합형 유통솔루션(POS-ERP-앱-SCM-KIOSK)인 '토마토솔루션'의 운영사로, 동네마트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장보기(앱) 퀵커머스 사업 및 모바일 전단과 영수증 등의 동네마트 디지털화, O2O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현재 누적 4500개 사용점을 확보한 토마토는 전국 동네마트를 하나로 플랫폼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네마트를 대상으로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제공, 간편결제 지원 및 정부사업의 매개체 등으로 그 역할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협업은 양사간의 이해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다. 카카오페이 입장에서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리테일앤인사이트의 사용 마트들에는 간편결제 시스템 확충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할인혜택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청화 페이먼트 사업 총괄은 "전국 동네마트 시장은 유통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토마토는 동네마트의 다양한 결제수단 지원 및 프로모션 제공과 더불어 향후 지속되는 페이먼트 및 금융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반영시킨 서비스 준비를 위해 국내 유수의 결제사 및 금융사와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