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매력도 낮은 엔터, “일본 현지 아이돌 몰락이 기회”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입력 2024-05-22 10:52:24
수정 2024-05-22 10:52:24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엔터·미디어 업종은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산업의 비중확대보다는 선별적인 종목으로 관심을 간추려가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계절성과 상관없이 1분기 저점에서 2분기 이후 실적·활동 모멘텀으로 분위기가 대세 반전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요망한다. 해당하는 종목으로는 CJ ENM, 하이브, 에스엠 등을 선정한다.
미디어 업황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경기 개선이 선행되지 않아 전년 기저효과 외 광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콘텐츠 제작사들도 제작비 증가, 제작 편수 감소, 상각비 부담으로 2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광고주, 제작사 모두 매력도가 하락하는 가운데 업황과 무관하게 2024년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투자포인트로 CJ ENM이 유일한 대안으로 부각된다.
CJ ENM의 1분기 영업손익은 123억원으로 올해 가장 낮은 숫자로 출발했다. 영화, 티빙 손실이 연내 가장 크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는 제작비가 많은 영화가 없고 티빙의 가격 인상, 유료가입자 증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아이돌 ‘제로베이스원’의 한국 컴백 및 일본 활동 레깅 실적이 반영된다.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딜리버 개수 확대도 예상된다. 따라서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유효하므로 미디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1분기 엔터업종은 지속되는 앨범의 피크아웃 우려, 테마주(AI, 저PBR)에서 소외된 데 따른 수급 피해로 섹터 매력도가 낮은 상황이다. 소속사 IP의 신규 활동 부재도 맞물려 1분기 영업이익은 하이브 144억원, 에스엠 155억원으로 연내 가장 낮은 숫자로 시작했다.
엔터 주요 3사 중 JYP만 상대적으로 큰 33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해 2분기 진행한 트와이스와 스키즈의 일본 실적이 이연됐음에도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기대치를 하회한 성적이다.
엔터 업종은 2분기 이후 네 가지 실적·모멘텀 반등 기회를 포착한다.
첫째는 낮아진 앨범 기대치다. 코로나19의 ‘앨범 과소비’를 인정하며 30% 수준의 초동 감소는 감내해주는 분위기다. 앨범 외 공연·굿즈 등 다른 사업부로의 실적 성장도 점차 증명 중이다.
둘째는 신인 IP 추가와 대형 IP들의 활동 집중으로 실적이 성장되는 부분이며 셋째는 6월부터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순차적인 제대가 예정되어 있다. 2025년에는 완전체 BTS 활동으로 투자포인트가 유효하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현지 아이돌 몰락으로 한국 엔터사들이 만든 IP들이 그들을 대체하는 가장 훌륭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방송 출연, 앨범 발매, 공연장 대관 등의 공급이 기존 대비 훨씬 우호적인 조건으로 먼저 우리에게 접근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아티스트는 일본의 광고 단가도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올해 엔터주(Y사 제외)의 합산 이익 두 자릿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 반면 하이브-어도어 사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펀더멘털 피해는 이미 시가총액에 반영됐으나 센티멘털 회복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이슈가 종료될 필요가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
2023 하반기 미디어·엔터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엔터·미디어 업종은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산업의 비중확대보다는 선별적인 종목으로 관심을 간추려가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계절성과 상관없이 1분기 저점에서 2분기 이후 실적·활동 모멘텀으로 분위기가 대세 반전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요망한다. 해당하는 종목으로는 CJ ENM, 하이브, 에스엠 등을 선정한다.
미디어 업황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경기 개선이 선행되지 않아 전년 기저효과 외 광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콘텐츠 제작사들도 제작비 증가, 제작 편수 감소, 상각비 부담으로 2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광고주, 제작사 모두 매력도가 하락하는 가운데 업황과 무관하게 2024년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투자포인트로 CJ ENM이 유일한 대안으로 부각된다.
CJ ENM의 1분기 영업손익은 123억원으로 올해 가장 낮은 숫자로 출발했다. 영화, 티빙 손실이 연내 가장 크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는 제작비가 많은 영화가 없고 티빙의 가격 인상, 유료가입자 증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아이돌 ‘제로베이스원’의 한국 컴백 및 일본 활동 레깅 실적이 반영된다.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딜리버 개수 확대도 예상된다. 따라서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유효하므로 미디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1분기 엔터업종은 지속되는 앨범의 피크아웃 우려, 테마주(AI, 저PBR)에서 소외된 데 따른 수급 피해로 섹터 매력도가 낮은 상황이다. 소속사 IP의 신규 활동 부재도 맞물려 1분기 영업이익은 하이브 144억원, 에스엠 155억원으로 연내 가장 낮은 숫자로 시작했다.
엔터 주요 3사 중 JYP만 상대적으로 큰 33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해 2분기 진행한 트와이스와 스키즈의 일본 실적이 이연됐음에도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기대치를 하회한 성적이다.
엔터 업종은 2분기 이후 네 가지 실적·모멘텀 반등 기회를 포착한다.
첫째는 낮아진 앨범 기대치다. 코로나19의 ‘앨범 과소비’를 인정하며 30% 수준의 초동 감소는 감내해주는 분위기다. 앨범 외 공연·굿즈 등 다른 사업부로의 실적 성장도 점차 증명 중이다.
둘째는 신인 IP 추가와 대형 IP들의 활동 집중으로 실적이 성장되는 부분이며 셋째는 6월부터 BTS(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순차적인 제대가 예정되어 있다. 2025년에는 완전체 BTS 활동으로 투자포인트가 유효하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현지 아이돌 몰락으로 한국 엔터사들이 만든 IP들이 그들을 대체하는 가장 훌륭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방송 출연, 앨범 발매, 공연장 대관 등의 공급이 기존 대비 훨씬 우호적인 조건으로 먼저 우리에게 접근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아티스트는 일본의 광고 단가도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올해 엔터주(Y사 제외)의 합산 이익 두 자릿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 반면 하이브-어도어 사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펀더멘털 피해는 이미 시가총액에 반영됐으나 센티멘털 회복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이슈가 종료될 필요가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
2023 하반기 미디어·엔터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