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6월 11일 사채권자집회 열어…출자전환 논의

2021년 7월 발행한 무보증 사채 대상
50/100 출자전환, 만기일·금리 변경 등 안건 포함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사채권자들과 채권 만기연장과 출자전환 등에 대해 논의한다.

태영건설은 오는 6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소재 태영건설 사옥 지하1층 T아트홀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집 대상은 태영건설이 2021년 7월 발행한 시장매출채권을 포함한 제68회 무보증 공모사채권자 중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속하지 않은 채권자들이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선 기한이익상실 취소와 채권 만기일 연장, 금리 및 이자지급기일 변경 등 채권재조정과 사채권면액의 50/100을 출자전환하는 두 가지 안건이 논의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회사채에 대한 출자전환 및 만기 연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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