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그룹 지주사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이명우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국내외 기업에서 제품 개발 및 세일즈, 파트너십 제휴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친 IT 분야 전문가다.
이전까지 시스코 코리아에서 약 14년간 근무했으며, 현대전자(1994년)·삼성전자(1996년)·AMD(2005년)에서 엔지니어 생활도 했다.
이테크시스템 관계자는 “이 부사장이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사업을 3년내 1000억원대 키울 적임자”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모두 이해하는 기술 전담 인력을 통해 시스템 전환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IT 인프라와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