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증원 확정...올해 보다 1497명 증가

39개 의대 정원 총 4610명
지역인재전형 비율 41%

차의전원 모집 규모까지 고려하면 내년도 의대 정원은 올해보다 1540명 늘어난 4695명이 된다. 사진=연합뉴스


내년도 39개 의대 정원은 모두 4610명으로 확정됐다. 올해 보다 1497명이 늘어난 수치다.

교육부는 내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안내를 통해 의대 정원 내 선발과 정원 외 선발은 각각 4,485명, 125명이라고 30일 밝혔다.

의대생 수시 모집 규모는 3118명으로 67.6%다. 정시 선발은 1492명, 32.4%다.

이 가운데 41%는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모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 인재 전형을 통한 모집 규모는 올해보다 888명 증가한 1913명으로 확정됐다.

지역 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26개 학교의 자체 선발 비율은 평균 59.7%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의대만 대상이다. 차의전원 모집 규모까지 고려하면 내년도 의대 정원은 올해보다 1540명 늘어난 4695명이 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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