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퀸 음악 저작권 살까…최대 '1조4000억원'에 팔릴 수도
입력 2024-05-30 14:16:47
수정 2024-05-30 14:16:47
소니뮤직, 퀸 상품 판매 권리 포함한 저작권 매입 시도
사상 최대 규모인 '10억달러'에 계약할 수도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니뮤직은 상품 판매와 사업 기회 등 권리를 포함한 퀸의 음악 저작권 매입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퀸의 음악 저작권은 최대 10억달러(약 1조37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가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거래가 불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퀸 음악 저작권은 퀸 프로덕션이 갖고 있다.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 존 디콘, 사망한 프레디 머큐리 재단이 동등한 지분을 보유한 매니지먼트 회사다. 지난해 퀸 프로덕션은 5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소니뮤직은 '팝의 황제'로 알려진 마이클 잭슨의 음반과 저작권 절반을 6억달러(약 8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개인 가수의 저작권 거래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해당 계약에 브로드웨이 연극, 공연 제작 등과 관련한 로열티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