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본업 경쟁력' 강화 위해 현장 중심 리더십 펼쳐[2024 100대CEO]
입력 2024-06-24 08:08:02
수정 2024-06-24 08:08:02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기본에 충실한 ‘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 체계와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냈다.
사업부문별 균형 잡힌 질적 성장에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취임 2년 차인 2024년은 WM부문 강화와 ECM, 기업금융 확대 등 전통 IB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토큰증권발행(STO), 핀테크 등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시장 선점과 디지털 인재 양성 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열리는 STO 시장에서도 활발한 영토 확장을 통해 신사업의 새로운 창구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전 사업 부문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모색했다.
그 결과 하나증권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90억원, 당기순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7.8% 증가한 수치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통 IB부문 강화 기조에 맞춘 성과도 돋보인다. 하나증권은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분기 IPO 상장 주관사 공모총액 순위에서 총 1218억원의 공모총액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의 IPO 주관실적 인수 규모 기준에서도 톱5에 오르며 전통 IB 강화 기조에 맞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IB 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한 투자에 힘쓰고 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스노우볼랩 등 고객 니즈(Needs)를 반영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고 비대면 확대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고객을 위한 프라임케어팀을 강화해 고객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파생결합증권(ELS) 시장에서 발행액 선두로 도약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위업을 달성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이익을 창출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여세를 몰아 2024년에도 파생결합증권 분야의 비즈니스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 대표는 리스크 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심사 기능을 강화해 부실이 예상되는 자산을 조기에 식별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규제 비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말 하나증권은 2018년 투자한 영국 대형 쇼핑몰 인수금융 관련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기본에 충실한 ‘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 체계와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냈다.
사업부문별 균형 잡힌 질적 성장에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취임 2년 차인 2024년은 WM부문 강화와 ECM, 기업금융 확대 등 전통 IB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토큰증권발행(STO), 핀테크 등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시장 선점과 디지털 인재 양성 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열리는 STO 시장에서도 활발한 영토 확장을 통해 신사업의 새로운 창구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전 사업 부문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모색했다.
그 결과 하나증권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90억원, 당기순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7.8% 증가한 수치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통 IB부문 강화 기조에 맞춘 성과도 돋보인다. 하나증권은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분기 IPO 상장 주관사 공모총액 순위에서 총 1218억원의 공모총액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의 IPO 주관실적 인수 규모 기준에서도 톱5에 오르며 전통 IB 강화 기조에 맞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IB 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한 투자에 힘쓰고 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스노우볼랩 등 고객 니즈(Needs)를 반영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고 비대면 확대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고객을 위한 프라임케어팀을 강화해 고객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파생결합증권(ELS) 시장에서 발행액 선두로 도약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위업을 달성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이익을 창출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여세를 몰아 2024년에도 파생결합증권 분야의 비즈니스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 대표는 리스크 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심사 기능을 강화해 부실이 예상되는 자산을 조기에 식별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규제 비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말 하나증권은 2018년 투자한 영국 대형 쇼핑몰 인수금융 관련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