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닉,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로 ’ESG 경영 첫걸음’

아이닉, ESG 자원순환 캠페인 참여…”온실가스 감축”


감성 가전 브랜드 ㈜아이닉이 ESG 경영에 나선다.

글로벌 기후 위기로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경영이 대두됨에 따라 아이닉이 가전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ESG 자원순환 캠페인에 참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아이닉은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전자제품 자원 순환에 의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를, 한국스코프쓰리(Scope3)협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를 발급받으며, ESG 경영의 첫발을 내디뎠다.

E-순환거버넌스가 발급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는 제품의 생산과 소비 이후 재사용,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 순환 경제 기본 원리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기업에게 발급하는 인증서다.

해당 인증서들에 따르면 아이닉은 폐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운영하여 한 해 동안 138,108kg의 순환 자원을 생산했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290,516kg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단위)를 감축했다.

이러한 아이닉의 행보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일반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가진 가전제품의 특성상 분리배출하기 어려울뿐더러, 제품 내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들로 인해 환경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아이닉은 해당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전자제품의 재활용성을 높임으로써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의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닉 ESG 담당자는 “’지속 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E-순환거버넌스와의 업무 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재활용 단계를 실천 중이며,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고민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내에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임직원 ESG 경영 교육 등을 진행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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