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부동산 시장 대응 학술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가 6월 22일 '2024 춘계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학회장: 서강대 권대중 교수)는 6월 22일 오후 1시 ‘부동산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민은행 박원갑 연구위원의 ‘2024년 부동산시장 전망’ 특강을 시작으로 제1부와 2부가 각각 연구논문 발표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제1부에선 벤처대학원 고미애 박사과정생이 ‘부동산 투자자의 행동경제학적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신혜 박사과정생의 ‘다문화 가정 주거 의식 특성 연구’, 광운대 김정화 박사의 ‘재건축 용적률 인센티브를 활용한 노인 친화적 주택공급’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가 끝난 후 광운대 서진형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이 자리에선 가천대 김성용 교수, 벤처대 공재욱 교수, 그리고 양재용 동국대 교수가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2부에서는 서강대학교 고영란 박사과정생이 ‘공인사업의 손실보상제도 개선방안’을, 서강대학교 신양호 박사과정생이 ‘국내외 프롭테크시장에 관한 연구’를, 그리고 서강대학교 이선희 박사과정 원생이 ‘노인주택의 주거환경요인이 거주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2부에서도 논문 발표 이후 서울벤처대학교 김재태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송도랜드마크시티 본부장인 조현욱 박사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정책연구분과위원장인 허윤조 박사, 부동산전문업체 KGR대표 이기호 박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오랜만에 장시간 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권대중 학회장은 “2022년 금리상승 이후 부동산시장은 원자재 값 상승 등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 있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할 때”라며 “특히 출산인구감소와 노인인구 증가는 미래 부동산시장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 학회장은 “이에 대한 대응책은 지금부터 학회의 연구자들이 연구하고 정부나 정책가들이 이를 귀기울여 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발표한 논문들 중 일부는 시의적절한 연구 성과물이어서 더욱 뜻 깊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는 매년 4회 논문집을 발간하며 6~8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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