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기후변화 대응 위한 환경경영 활동 발벗고 나섰다

동아제약 당진공장 /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그룹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함께 성장’ 실현 및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환경경영 활동을 기업경영의 핵심 요소로 꼽고 있다.

2022년 의약품 제조 시설인 당진, 천안, 이천공장과 2023년 본사 영역까지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ISO 14001기반으로 표준문서를 관리하며 관련법규 개정 사항 및 위반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주요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환경경영 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해 이천공장에 ESG활동 담당자를 선정하여, 환경경영 시스템 개선을 위해 월 1회 안전&ESG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효율적인 수질오염물질과 방지시설 관리를 위해 탈수기 및 수질분석 장비를 구했다. 또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사업장 내 자동차 전기 충전소 설치 및 업무용 차량으로 전기자동차 및 지게차를 구매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배출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의약품 공장인 천안공장에 약 200kW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여 2023년부터 발전 개시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연간 약 27만 9,747kWh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약 3,6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동아제약은 소비자의 착한 소비를 위한 친환경 패키지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박카스 홍보를 위해 약국에 제공해 오던 비닐 봉투를 2021년 7월부터 친환경적 재생용지 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기존 비닐 봉투 대비 제작비용이 3배가량 증가되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동아제약을 비용 부담을 기꺼이 감수했다.

2024년에는 일부 박카스 선물용지함(20병들이)에 적용되었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에 기여했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제품 용기를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용기로 교체한 데 이어,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하고 라벨 디자인에 ‘뜯는 곳’을 표기해 소비자들이 용기 재활용 과정에서 라벨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어린이용 가그린제품에는 접착 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여 쉽게 라벨 제거가 가능한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한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에서 어린이 가그린이 재활용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9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기업 활동을 영위해 왔다”며 “심각한 기후변화에 맞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경영을 기업의 중요한 모토로 삼아, 건강하고 행복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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