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는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기업 채용 계획을 전년도와 비교한 결과 고졸자는 19.9% 증가하고 대졸자는 15.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1998년도 이후 27년 만에 고졸자 고용 증가율이 대졸자를 웃도는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은 짚었다.
일본 기업 고졸자 고용 증가율은 2025년도까지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고졸자 임금을 올리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2023년 20∼24세 대졸자와 19세 이하 고졸자 평균 월급은 각각 23만9700엔(약 207만원), 19만1500엔(약 165만원)이었다.
닛케이는 “고졸 인재 채용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배경에는 현장 작업을 동반한 직종의 노동자 부족이 있다”며 “고졸 고용 확대는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향후 고졸자 채용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