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日 ‘메가와리’서 매출 45억원 달성

지난 6월 일본 ‘메가와리’에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판매 흥행
12일간 매출 45억원 달성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을 앞세워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흥행했다.

10일 에이피알은 지난 6월 1일부터 12일 사이에 진행된 2024년 2분기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약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가와리는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에서 분기별 1회, 1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메가와리’는 ‘대형 할인’이라는 뜻으로, 행사 기간 중 발행되는 20% 할인 쿠폰을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가 행사를 위한 다양한 제품 구성과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에이프릴스킨의 쿠션 및 클렌징밤 등을 선보여 일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약 12일 간의 행사 기간 동안 ‘부스터 프로’는 34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2만1000개가 넘게 판매됐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부스터 프로’는 6월 12일 뷰티 카테고리에서 당일 판매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큐텐 뷰티 매출 상위권 점유와 더불어 틱톡 콘텐츠 100만 조회수 돌파 등 일본 내에서 자사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메가와리 등의 온라인 행사를 적극 활용하여 일본 시장 내 에이피알 제품 영향력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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