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플랫폼 체리, 기부금 150억원 달성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 ‘체리’가 누적 기부금 150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체리는 2019년 12월 론칭 이후 15개월 만에 기부금 10억 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8월 론칭 4년 만에 기부금 100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1년이 채 안 돼 누적 기부금 150억 원을 달성했다.

체리 측은 이 같은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본인이 낸 기부금이 언제 어디로 전달되는지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하게 기부금을 추적할 수 있는 ‘마이크로트래킹’ 기능 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체리워크, 체리포토, 체리기부키오스크 등 일상 속에서 손쉬운 기부 환경을 제공해 자연스러운 기부 참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기부가 되는 체리포토의 경우, MZ세대의 관심을 이끌었다. 전체 기부자의 56%가 MZ세대라는 데이터가 이를 증명한다. 체리포토는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포항 한동대학교, 메리어트호텔 세종 등 전국 각지에 설치되어 있으며,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최근 체리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MOU를 진행해 앞으로 공사립 수목원 14곳에 체리포토가 설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체리 기부 키오스크’, ‘체리 스니커즈 데이’ 등 기업의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채널을 통해 많은 기업의 기부 참여도 이끌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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