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가스, 새만금에 'ASU 플랜트' 짓는다

사진=한국특수가스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한국특수가스(대표 한승문·김선진)가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공기액화분리장치(ASU) 플랜트 착공식’을 17일 갖는다.

ASU 플랜트는 1만7711㎡부지에 1000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며 2025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플랜트가 완공되면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이차전지기업에 필요한 산소와 질소 등 산업용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산업 전반에 필수 소재로 꼽히는 산업용 가스 장치산업은 특히 이차전지 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특수가스가 ASU플랜트를 준공하면 이 지역에 입주하는 이차전지 업체들이 원활하게 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한국특수가는슨 1968년 설립됐다. 탄산을 비롯해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생산해 공급해 왔다. 2022년 7월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의 핵심 설비인 이산화탄소(CO₂) 포집과 액화 플랜트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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