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국내 최대·최초 3D 입체 유럽식 조경’ 공개

마운딩 기법 적용해 입체감·방설 두루 잡아
시그니처 ‘엔트리가든’부터 조각분수 품은 ‘유럽형 퀀즈가든’, 초대형 티하우스

왕길역로열파크씨티 엔트리가든 조경 모습. 사진=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올해 9월 말 입주를 앞두고 ‘대한민국 최대 규모·대한민국 최초로 5세대 3D 입체 유럽식 로열가든’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로열가든’은 녹색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조성된 엔트리 가든과 초대형 티하우스, 그리고 조각 분수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유럽형 퀀즈가든으로 구성됐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시행사인 DK아시아는 수종과 조경 시설을 기존 계획보다 크게 업그레이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원으로 부드러운 선을 강조하는 최근 조경 트렌드를 반영해 3D 입체 유럽식 로열가든 조성했다. 이를 위해 조경 곳곳에 마운딩(mounding) 기법을 적용했다. 마운딩 기법이란 경관에 변화를 주거나 방음, 방설 등을 위한 목적으로 작은 동산을 만드는 것으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전체적인 조경을 더 풍성하고 고급스럽고 입체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곳은 엔트리 가든(Entry Garden)이다. 단지로 진입하는 정원을 뜻하는 엔트리 가든(Entry Garden)은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적용해 단지 내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엔트리 가든에 입장하기 위해 계단 앞에 서면 벽천을 따라는 떨어지는 청량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계단을 올라 엔트리 가든 앞에는 여름꽃의 상징 목수국을 포인트로 한 대형 화분과 천사상이 자리한다.

또한 조형 수로(水路)를 따라 시원하게 흐르는 물과 조형 분수도있으며 조형 수로 중앙으로는 녹색의 애란이 깔리고 그 옆으로 붉은 계열의 맨드라미가 펼쳐진다. 특히 아름다운 특화 조명을 통해 야경도 아름답게 꾸몄다.

조형 수로 양옆 아파트 단지에는 최초로 식재되는 은목서와 함께 이팝나무도 식재됐다. 은목서는 샤넬의 향수 원료로 쓰일 만큼 꽃의 향기가 맑고 진하며 그 향이 만 리를 간다는 고급 수종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단지 내 정원수로 심어 단지조경의 품격을 크게 높였다. 이팝나무는 꽃이 핀 모습이 마치 사발에 수북이 쌓인 밥알처럼 보여 가정에 늘 풍년이 가득하길 염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엔트리 가든을 지나면 총 2층 규모의 초대형 티하우스(토파즈)가 위치한다. 티하우스에서 입주민들은 사계절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2층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사방이 조경으로 꾸며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내려다볼 수 있다.

초대형 티하우스 옆으로는 400미터에 달하는 단지 메인 보행로를 따라 수경 시설인 캐스케이드(로열파크베이)가 조성됐다. 주변으로는 은목서와 함께 DK아시아가 시그니처 조경으로 구성한 멀칭(mulching)과 3단 식재도 심어진다. 멀칭이란 조경수가 식재된 바닥을 별도의 작업을 통해 토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색다른 비주얼을 연출해 조경의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조경기술이다.

초대형 티하우스 앞으로는 장미와 조각 분수, 천사상 및 화분과 벤치 등 클래식한 조형 요소를 도입해 유럽의 클래식 정원을 콘셉트로 한 퀀즈가든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각 분수는 솟구치는 물줄기와 함께 황금빛의 조명을 더한 시그니처 조경 시설로 조성했다. 퀀즈가든에서 단지로 진입하는 통로에는 대나무를 심어 대나무 사이로 퀀즈가든과 조각분수의 아름다움을 입주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조경의 기본은 소리와 향에 있다”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조경의 기본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 엔트리 가든에 들어서는 순간 벽천을 따라 흐르는 낙수와 조형 수로, 조각 분수 등 다양한 수경 시설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려고 했으며 단지 곳곳에는 달콤한 향을 내는 은목서와 상쾌한 향을 내는 전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단지에서 조경의 소리와 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입주민들이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국내에선 가장 규모가 큰 초대형 티하우스인 토파즈를 설치하고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예술 조형물들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